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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N] '세월호 참사'를 대하는 배우들의 자세

2019-11-04 0 Dailymotion

세월호 참사 3주째 접어들면서 연예계가 조심스럽게 공식일정을 재개하는 분위기다. <br /><br />그간 세월호 참사로 애도 분위기 속에서 대부분의 일정이 '올스톱' 된 연예계가 지난달 29일 SBS와 MBC가 각각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진행하면서 서서히 정상화에 돌입했다. <br /><br />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드라마 '닥터이방인'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종석, 박해진, 강소라, 진세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연배우는 물론 제작진 모두 검은 의상에 노란리본을 착용해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. <br /><br />이날 참석 배우들은 모두 절제된 분위기 속에서 짧게 포토타임을 갖고 난 뒤 기자간담회를 위해 가졌다. <br /><br />드라마 연출을 맡은 진혁 PD는 "나도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사고 소식을 접할 때마다 아이들 생각이 나 촬영하는 데 힘이 들었다. 목이 메고 눈물이 나더라"고 안타까워했다.<br /><br />이어 "내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힐링이 되는 는 드라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"고 애통한 심경을 밝혔다. <br /><br />같은 날 서울 강남 모처에서 진행된 MBC 드라마 '개과천선' 제작발표회는 시작에 앞서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묵념의 시간을 갖고 행사를 진행했다. 출연배우들은 약속이나 한 듯 검은의상에 노란리본을 착용했고, 시종일관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에 임했다. <br /><br />이튿날 진행된 SBS 드라마 '너희들은 포위됐다'와 MBC 드라마 '트라이앵글' 제작발표회 분위기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.<br /><br />하나같이 검은색 의상을 맞춰 입고 노란리본을 착용한 출연 배우들은, 안타깝고 슬픈 분위기 속에서 조심스럽게 드라마를 홍보하는 모습을 보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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